화연이에게 드리는 글..

♣[Family Media]/Family

2008. 11. 11. 00:00


만약 너무 빠르면 화면위에 마우스를 올리세요.그럼 글이 멈춘답니다. ^^*


우리 아내 화연이에게 바칩니다.
 
어제 잠시 아내와 다툼이 있었답니다.
 
맘이 아프더라구요.
 
정말 정말 사랑하는데..
 
아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기로 했는데..
 
어젠 잠시나마 또 제 기준으로 아내를 보려했나봅니다.
 
힘들다는거 알아요.
 
하지만 지금 시긴 누구나 다 힘들때가아닐까요.?
 
제가 잘 못해주고 있다는것도 알아요.
 
그렇다고 너무 힘들어하진 마세요.
 
왜냐하면 자긴 자기 스스로가 너무 괜찮고 멋진 여자니깐요.
 
당신 스스로도 어떤 것이든 할수 있어요.
 
너무 너무 예민하게 .
 
생각지 마세요.
 
자긴 결코 혼자가 아니에요.
 
그리고 자긴 결코 능력이 없는것도 아니에요.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긴 자기가 모르는..아니 나만 아나.?? ^^
 
얼마나 많은 능력..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능력.
 
사람을 모이게 하는 능력.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능력이..있는데..
 
오히려..개업을 하고나면.. 당신이 더 많은 사람을 오게 할것 같은데..
 
제가 좀더 이야기 할꼐요.
 
제가 좀더 솔직해 질께요.
 
제가 좀더 당신 옆으로 갈께요.
 
제가 좀더 당신 옆에 있을께요.
 
당신은
 
조금만 덜 화내주세요.
 
조금만 더 저를 편안하게 해주세요.
 
저에게 뭐라 말을 안한다고 그것이 다가 아니잖아요.
 
바가지 안긁는게 다가 아니잖아요.
 
그냥..맘 아프다고 말안해버리면..그건 더 힘든 고문이랍니다.
 
원래 자기가 회사다닐땐..이러지 않았는데..
 
자기의 박탈감이 너무 심한가봐요..
 
자기야..
 
자기야....
 
우리 자기야...
 
자기 자신의 능력을 믿고.
 
조금더 대범하게. 시시콜콜한건 그냥..웃어넘기세요.
 
제가 말 한두마디 좀 잘못한다고 해도..
 
그게 진심이 아니라는건 아시잖아요.
 
그냥..화가 좀 나면..그럴수 있는거잖아요.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그냥 웃어넘겨주세요.
 
계속 그러면..정말..
 
자기 일하라고 나가라고 할꺼여..?? ^^*
 
자기야..자기야..
 
내가 자기에게 말을 잘 못하는건..
 
난 결코 그런 뜻으로 이야기 하는것이 아닌데.
 
자기가 오해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였어..
 
물론 단지 오해하는 경우가 아닌경우도 많았지.
 
(이렇게 가타부타..글이 길어지는 것도..
 
당신이 내 말의 진심이나 요지를 오해할까봐..
 
계속 글이 길어진다..부연설명이 너무 길어..ㅜ.,ㅜ)
 
내가 말을 잘못하는가.??
 
난 내 자신의 생각을 정말 잘못 표현하나.?
 
그러다 보면..먼저 자기가 어떤 생각을 할까..부터..
 
고민하게 되었지..
 
그러면서..나도 나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줄이기 시작했지..
 
그냥..당신이 내 이야기를 그냥..그냥..
 
편안하게 들어줬으면 좋겠어..
 
그럼..그러면..
 
내가 당신께 이야기 하는것이 더 많아지고.
 
더 솔직해지고. 더 재미나고. 더 진실되고
 
더 사랑스러워(?) 질꺼야..
 
나도 노력할께.
 
말 조심할께..
 
하지만..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중요한건..
 
말을 조심하는것 보단..
 
조금더 말을 많이 하는게 아닐까.?
 
그럼..
 
우리 좀만 더..그 말을
 
웃어넘기고.
 
농담도 좀 하고..
 
너무 심각하게만 이야기 말고..
 
서로에게 좀만 더 편안해졌으면 좋겠다..













































































♬ 그리움으로 - 열 아홉 순정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