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현민이 낳고 나서 10월 23일에 어느 사이트에 올린 글..

♣[Family Media]/현민

2008. 11. 22. 17:20

고맙다..
건강하게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
엄마 그렇게 많이 안괴롭혀줘서..너무 고맙다..

현민아.
내가 네 이름을 짓을때..생각한것이 있단다.

현민(炫旻)
밝은 하늘...
물론.. 하늘이 언제나 밝을수만은 없지..
하지만.. 바라건데..
네 일신의 영달을 위해
남을 핍박하지 않고
너의 밝은 하늘을 위해
남에게 구름을 밀치는 그런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민아.
네가 옳다고 느끼는것은
무조건 행동하렴..
네가 편하기 위해서
네가 좀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행동하지 않는것은
아빠가 절대 원치 않는단다.

현민아..
너의 부모를 항상 사랑해주렴..
너의 부모는...
너를 언제나 믿어줄테니..
너는 너의 부모를 항상 의지하고 사랑해주렴..
그렇다고 부모에게 짐이 될까봐..너를 감추진 말아주렴..
우린 너를 믿는단다..

또한 현민아
가장 바라건데..
의지가 강해주길 바란다.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은 꼭 해주길 바라며
네가 하지 말아야 겠다는것은 안해주길 바란다.
해야 할일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해야 할 일을 먼저 해주길 바라며
웃기 위해선 언젠가 그만큼 울 각오를 가지고 웃기를 바란다.

현민아..
사랑한다.
항상 건강하고.
항상 주위를 먼저 배려하고.
항상 의지를 강하게 가져서 밝은 하늘을 바라는 그런
나의 아들이 되어주길 바란다.

사랑한다..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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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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